고흥에는, 8품(品), 9미(味), 10경(景)이 있다네요..
8품 : 유자, 석류, 해미/수미(쌀), 마늘, 참다래, 꼬막, 미역, 유자골 순한 한우..
9미 : 참장어, 낙지, 삼치, 전어, 서대, 굴, 매생이, 유자향주, 붕장어(아나고)..
10경: 팔영산, 소록도, 고흥만, 나로도해상경관, 금탑사 비자나무숲, 영남용바위, 금산해안경관, 마복산기암절경, 남열일출, 중산일몰..
굳이, 고흥10경을 찾으려 나선것은 아니었지만..
오늘 지나다 처음 들린곳은, 고흥반도 남쪽으로 내려가는 초입부분의 남양면 중산전망대..
(고흥10경중 한곳으로 일몰명소이지만.. 어차피 오늘은 날이 흐려 이곳부터 들렀습니다.)
고흥만 가는길, 이젠 정말 봄이 오려는가.. 주변이 파릇파릇..
이제 몇일후. 이길을 지날때 바람이 제대로 불어주면.. 벗꽃잎이 눈처럼 휘날릴 것입니다.
벗꽃이 필 무렵이면, 이 방조제의 좌측 둔치도 온통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다네요. (여기도 10경중 한곳입니다.)
천등산 금탑사 가는길..
절 주변의 비자나무숲이 고흥10경중 하나입니다. 비자숲을 전체로 찍으려면 저위 금탑사로 올라가야 했는데.. 차도 인적도 없고 조용..
절 입구에 올라서자, 갑자기 커다란 삽살개가 사납게 짖으며 달려들어, 혼비백산 서둘러 차로 뛰어 도망쳤습니다.
금탑사..
역시, 10경중 한곳인 금탑사 비자나무 숲.. (무서운 삽살개 때문에, 절위로 올라가지못해 숲 전체를 조망할수 없었습니다.)
사계절 전천후 배스낚시터 해창만.. 개인적으로는 고흥에서 해창만의 풍광을 가장 좋아하는데.. 여기는 10경은 아니랍니다.
해창만 배스낚시 동호인들의 메카, 배스캠프..
팔영산.. (여기도 10경중 한곳.)
남열 일출도 10경중 하나입니다. 고흥의 일몰명소는 맨위 중산리 전망대 일몰이고, 일출명소는 여기라네요.
(남열해변은 일출명소이기도 하지만, 나로기지에서 인공위성 발사할때 해변에서 발사장면을 바라볼수있는 View point 이기도 합니다.)
용바위 가는길..
사자바위..
역시 10경중 한곳인 용바위..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는, 적금도, 낭도, 사도 등 중간 몇개의 섬사이로 다리를 계속 연결하여 직로를 만들고 있는중인데..
멀리보이는 곳은, 그 전체공사중 일부로 고흥 남서쪽 영남면 우두리에서 적금도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모두 완공되면, 벌교로 나가 순천,여수로 돌아들어갈 필요없이, 저 다리와 같은 몇개의 다리를 건너면 직접 여수로 들어갈수 있을것입니다.)
남쪽끝 녹동에서 벌교까지, 고흥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15번 도로는..
고속도로처럼 인터체인지화 되어 신호등 없고 지나는 차량도 적어.. 아우토반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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