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

2006년 휴가, 서해 위도에서 동해안까지..

sufix 2006. 9. 16. 18:02

벼르고 별러 낚시짐을 많이 챙겼지만..    정작 낚시는 새벽 한타임 한시간 남짓 즐기고는,  

섬이 답답하다는 집사람의 한마디에 깨끗이 포기하고 유람여행으로 돌아섰습니다.

 

안개때문에 아침배들이 결항하여 격포항에서 낮12시배로 출발합니다.  이때만해도 농어꿈을꾸었는데..



아줌마 서슬에 낚시를 포기하고 위도 망월산에 오르다 보인 파장금 방파제..  아직도 안개가 완전히 걷히지는 않았습니다..



정금도..  잠수교로 연결되어 간조때 위도에서 건너갈수 있습니다. 



정금도 너머로 식도가 보입니다..



 

위도의 해안도로..

 


 

간조에 걸어서 건너갈수있는 큰딴치도(左)와 작은 딴치도(右)..



 

위도 논금 해안선 촬영지.  근처에서 좋은포인트를 보았고 새벽에 잠깐 던져보았는데, 다음에 찾아가면 마음껏 던져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그날새벽 농어는 만나지 못했지만. 조류소통이 좋았고  웜을 달아던져보니 우럭씨알도 좋았습니다..


 

집사람과 위도를 두바퀴나 돌며 선택한 민박집입니다.  해안도로에서 약간 외떨어져 있는 "폭풍의 언덕" 이란 이름의 민박집입니다.. 



민박집 2층방 창문이 네개 있었는데..  네군데서 모두 바다가 보였습니다.

방에서보인 창문 1


 

 

창문2 



창문3 



창문 4

 


그리고, 가장마음에 들었던곳은 화장실이 었는데.. 우럭이 나옴직한 갯바위가 샤워할때는 썬팅한 창문밖으로보이고,  변기에 앉으면 뚫린 창문밖으로 시원한 해풍과 함께 바다가 보였습니다..  (이제껏 경험한 곳중 가장 멋진 화장실이었습니다)

 

 

 

답답한?? 섬을 떠나고 싶다는 아줌마 한마디에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날 아침배로 위도를 떠납니다..

 

 

부안, 태인을 거쳐 운암댐 호수길로 임실을 지나 진안으로 향했습니다..

운암호변.. 

 

 

그리고, 들린 진안 마이산..

 

 

 

근처를 지나다,  군대시절 유격훈련 받던 추억에 끌려, 운장산 반대편인 운일암 반일암에도 들렸습니다..

 

 

무주로 향하는 호변길옆의 용담호..

 

 

무주에서 하룻밤을 묵고,

 

 

늘 그렇듯..  숙소에서는 다음날도 동해바다로 떠나려고  새벽4시부터 일어나 이른 여행짐을 챙겼습니다..

 

 

거창, 합천, 대구, 포항을 지나, 영덕, 울진 동해바닷가에 닿았습니다.  서해에서 동해로 바뀌자, 또다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울진에서 불영계곡을 넘어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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