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섬 바람 겸, 갑돌이 만나러..

sufix 2010. 11. 4. 15:55

여수로 옮겨온지도 일년이 넘었지만.. 나는 아직도 아침에 눈을뜨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아침담배 물고 현관창밖을 바라보다, 뜽금없이 섬마을이 떠오르네요.

오늘은 거쳐가는섬들 구경도 할겸, 천천히 시내에서 여객선 타고 들어가기로..

 

차는 놓아두고, 짐 간단히 챙겨..  집앞에서 시내버스로 이동.

 

 

배 타기전에 식사 하려고 두리번 거렸는데, 여객선 터미널 앞엔 아침에 여는 식당이 많아 참 좋네요..

 

 

 

 

 

 

 

도착후 둘러보니, 일단 바닥에 먹물자욱은 무지하게 많았다는.. 

 

 

 

 

 

 

 

 

 

 

오늘도, 대충 두자리는 되는거 같습니다. 

근 몇일째 낚은놈들은 쿨러 닦는것도 손질도 귀찮아 낚는즉시 팩봉투로 싸서 쿨러에 넣어두고, 집에가서는 시커먼 봉투채 그대로 냉동실 직행..

 

 

 

귀가..   

아마도 오늘은,  저놈들을 못 만났더라도 좋은 날이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