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로 떠나는 첫배가 오전 8시前 출발이라, 밤으로 길을 달려 목포항에 도착하였지만.. 짙은 안개에 모든선박은 출항대기..
결국, 안개가 조금 걷힌 9시반이 넘어서야 출발하고도, 안개 때문에 쾌속여객선은 그리 쾌속을 내지는 못하였습니다.
비금도와 도초도를 연결하는 안개속의 서남문대교.
두시간 반이면 닿는곳이지만 출발시간도 거의 두시간정도 늦은데다, 안개에 속도도 느려 흑산도를 거쳐 홍도에 도착한 시간은.. 점심무렵..
번화한(?) 1구를 벗어나, 포인트 진입이 편한 2구로 들어갈 종선에 오릅니다.
숙소를 정한 2구가 보이고..
숙소에 일부 짐을 풀고, 점심식사후 조를 나눠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원도권이기는 하지만, 홍도는 역시 관광지인지라.. 낚시를 불편하게 만드는 유람선이 자주 다니네요.
낚인놈들은, 꿰미에 달려 직벽아래로 내려갑니다..
철수..
2구숙소로.. 피곤하여 저녁식사후 바로 떨어짐..
다음날 새벽, 또 열심히 작업..
아직 유람선이 다니지 않는 이른아침, 일행이 8짜 정도의 농어를 낚아닙니다.
이후 노래를 크게 틀고 다니는 유람선 10분에 한대씩 나타나 농어와의 만남은 이것으로 마지막.. 그러나 시끄러워도 깊은곳의 우럭은 나오네요..
돌아오는날, 아침, 다른분들은 육로포인트에 낚시하러 갔지만.. 홀로 일찍 등대에 올랐습니다.
등대숙소..
내려가는 길에서..
찔레꽃이 이렇게 향기로운 꽃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아쉽지만, 귀가하려 짐 정리하고..
종선 기다리는 동안, 한대.. (기필코 올해는 담배 끊어야 하는데?..)
여객선이 출발하는 1구로 데려다줄 종선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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