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반가운 분들과..

sufix 2012. 11. 25. 14:58

누룽님 여수행을 하루전 늦은시간에야  알았는데.    금요일부터 날씨가 좋지 않을꺼라는 기상청 예보..

오랜만의 여수행이니,  섬으로 함께 들어가 쓸만한 손맛을 보고싶었지만.. 

오후늦게 산맥처럼님도 사천에서 여수에 오기로 하여  섬출조 포기하고 돌산으로 들어갔습니다. 

돌산으로 이동 도중, 죽간님도 광주에서 출발한다고 전화가 왔네요.

 

갯바위에서 볼락 몇마리 만나고.. 

 

 

 

가로등 아래서 늦은시간까지 낚시 가능한 동네방파제로 이동합니다..

누룽님은 갑오징어 노렸지만, 찬바람에 수온 떨어져 갑이 활성도가 좋지않았는지 연속 쭈꾸미를 낚아냅니다.

죽간님은, 떠다니는 갑오징어 뜰채신공을 발휘하느라  여기저기 이동해서 사진이 없지만.  뜰채로 갑이 두마리 건졌습니다.

 

 

 

 산맥처럼님, 도착..  

 

 

 

낚시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동네술집에서 한잔하고 늦게 취침..  

집사람이 없어,  남자들끼리의 다음날 아침메뉴는 쭈꾸미,갑이라면..

 

 

 

 

오후, 청주팀이 거제에 호래기 만나러 온다는데..     

꼬마 두족류 만나자고 먼길 나설일은 없겠지만..   오랜만에 반가운분들 만나려 거제로 들어갑니다.       

 

 

 

 

 

 

 

반가웠습니다..

 

 

 

새벽 3시가 넘은시간,  

졸음과 추위에  모두들 차안에서 취침에 들어갔지만..   끈기의 누룽님만 아직 방파제에 혼자 남아 열낚 중입니다.

이쯤에서, 누릉님과 인사하고 새벽길을 달려 여수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