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한 날은..
너울이 심하여 종선을 이용치 못해 원하는 여에 내릴수없어 아쉬웠지만, 날씨도, 바다도 괜찮았고..
반가운 놈들은 만날수 있엇습니다..
그러나, 저놈들을 들고 풀숲길을 헤치며 올라가는 일은 조금 힘이 드는군요..
땀을식히며 되돌아본 곳에서..
다시 끙끙 대며 올라가다가..
돌길 한곳에 적힌글 몇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솔길이라 부르기도 어려운 지워져가는 풀숲길에..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쯤 올라와서는 그들도 어지간히 힘이 들었나봅니다..
다음날은.. 안개가 너무 짙어, 새벽부터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다 바다로 나갔습니다..
가장 많았던 개체는 씨알좋은 팔뚝 노래미였고 농어, 광어, 우럭 등. 서해 루어낚시 4 대 어종 골고루..
그러나, 노래미까지 챙겨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기엔 너무 무겁고 힘들어.. 노래미들은 구사일생으로 모두 살아서 집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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